한지 공예를 연구하는 고현한지연구회(회장 정계화)가14~21일부산 비추미갤러리에서 회원전을 연다.
‘생활 속의 한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지에 색을 입히고 무늬를 그린 예단함, 거실등, 연화문 머릿장, 조각보 문양 테이블 등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정계화 회장은“한지 공예는 그릇 하나라도 정성을 담아 소중하게 장식했던 선조의 멋을 엿볼 수 있는 분야”라면서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한지 작품을 감상하면서, 뭐든 빨리 결정하고 쉽게 판단하는 현대인이, 선조의 삶의 태도를 되새김질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1)630-630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