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부동산값 하락 등 금감원, 올 불안요인 꼽아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부동산 가격 하락, 초대형 자연재해 등이 올해 금융시장에 치명타를 가할 위험 요인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06 금융리스크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금융위기요인 13개를 꼽았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AI 확산, 초대형 자연재해, 국제 고유가 지속, 미국 달러화 약세 반전, 국제금리 상승, 세계적 과잉 유동성 현상 지속 등 6개가 지적됐다.

대내적 요인으로는 부동산 가격 하락과 원ㆍ달러 환율 하락, 주식시장 과열 가능성, 경제 양극화, 가계부채 부실화, 국내 금리 상승, 신종 금융사기 발생 등 7개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