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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인기 프로레슬러 장영철씨 뇌졸증으로 1년째 투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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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인기 프로레슬러 장영철씨 뇌졸증으로 1년째 투병생활

입력
2006.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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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인기 프로레슬러 장영철(73ㆍ사진)씨가 경남 김해의 한 병원에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김해 S병원에 따르면 장씨가 지난해 2월 24일 뇌졸중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 1년 여간 간병을 받고 있다. 장씨는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중증의 노인성 치매를 보이고 있으며 현역 시절 100㎏정도였던 몸무게도 65㎏으로 빠진데다 병원에서 식사로 제공하는 밥 한 공기를 못 비울 정도로 수척해져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특히 장씨는 지난해 12월 노모 유영희(89)씨마저 이 병원에 노인성 치매 증세로 입원, 노년의 모자가 함께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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