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당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경선 비리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강현욱 전북지사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유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5월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강 지사가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전주지법제1형사부(재판장 김정만 부장판사)는10일 전북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명부를 바꿔치기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 기소된 당시 강현욱 후보 선거참모 이모(56)씨와 민주당 전주 덕진지구당 김모(45^여)부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각각 징역 4년과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이번 판결로 열린우리당 소속 강 지사의 탈당설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우리당 지사후보 경선도 김완주 전주시장과 유성엽 정읍시장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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