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올림픽 복귀가 무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제118차 총회를 열고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와 소프트볼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했으나 두 종목 모두 부결됐다. 야구는 찬성 42표 반대 46표를 얻어 과반에 못 미쳤다.
야구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지난해 7월 2012년 올림픽 종목 찬반 투표에서 탈락돼 충격을 줬다. 이후 끈질긴 로비로 재투표에 이끌었으나 복귀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한국은 야구의 최종 탈락으로 인해 선수들의 병역 문제 해결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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