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북부 지역 등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성동구 용비교~노원구 마들길 구간 중 단절된 구간을 간선도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2년까지 3,2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단절된 구간은 5개소(9.8㎞)으로 현재 2차선 등으로 연결돼 있지만 공사가 끝나면 폭 20㎙의 4차선 간선도로로 연결된다.
이 중 2003년 기본설계가 끝난 용비교∼행당중학교 구간에는 2010년까지 약 9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8㎞의 도로가 개설된다.
월계∼녹천 구간도 2010년까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 포함, 330억원의 예산을 들여 1.2㎞의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또 올해 안에 행당중~용답동(2.5㎞), 이문동~월계동(1.6㎞), 휘경동~이문동(1.7㎞) 구간도 설계에 들어가 2010~2012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마무리되면 용비교 북단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총 연장 21㎞의 마들길축이 형성된다”며 “동북부 지역인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등 8개구의 교통난과 동부간선도로의 차량정체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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