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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프런티어 경영대상/ 한국인포서비스 K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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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프런티어 경영대상/ 한국인포서비스 KOIS

입력
2006.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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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S(대표이사 박균철ㆍwww.ekois.co.kr)는 2001년 KT에서 서울, 경기, 강원지역 114번호안내 사업자로 분사했다. 분사 당시 1,500억원 대의 적자와 분사를 반대하는 직원들의 거센 반발 등으로 안팎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콜센터ㆍ텔레매틱스 분야 등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면서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2004년 6월 CEO로 취임한 박균철 사장이 있다. 박사장은 취임 직후 “직원이 즐거울 때 회사가 발전한다”며 하루 1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전화로 만나는 114 정보상담원의 업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업무공간에 화분을 늘리고 분수대를 설치했으며 정보상담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비정규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정규직 전환과 급여 인상을 단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직률 하락과 함께 KT에서 측정하는 친절도 평가(FOCUS)에서 2004년 하반기 이후 전국 10개 지역 중 KOIS 담당 지역이 1~3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조정도 시도했다. 단순히 번호만 안내하던 서비스에서 탈피, 우편번호, 지하철 시간, 공연정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해 “별 걸 다 알려주는 114”로 고객들의 인식을 바꿨다.

주력사업인 전화번호안내 서비스는 창립 초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으며 KT 관련 콜센터 수주에만 집중하던 콜센터사업은 한국시티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대규모 콜센터를 수주했다. 콜센터 임대사업과 텔레매틱스 사업, 선불카드 사업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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