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수입차의 내수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일 1월 수입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동월보다 75.5% 증가한 3,4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을 앞두고 특수가 일었던 지난해 12월보다는 9.5% 감소한 것이지만 수입차의 내수 승용차시장 점유율로는 사상 최대인 4.8%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수입차의 내수 승용차시장 평균 점유율은 3.2%였으며, 월별로는 지난해 9월(4.2%)이 종전 최고였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10대로 1위에 올라 지난해 연간 판매 대수에서 렉서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 뒤로 아우디(541대), 메르세데스-벤츠(464대), 렉서스(433대), 폴크스바겐(255대), 혼다(229대), 볼보(211대), 크라이슬러(177대), 포드(165대), 푸조(102대), 인피니티(86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아우디 A6 2.4가 246대로 월간 등록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2004년 10월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월간 등록대수 1위 모델을 배출했다. 이어 BMW 523(160대), 렉서스 IS250(156대) 등의 순이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