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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렸다" 월드컵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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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렸다" 월드컵 마케팅 후끈

입력
2006.02.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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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개막까지는 4개월 넘게 남아 있지만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이 해외전지 훈련에서 비교적 선전하면서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4년에 한 번, 이맘때쯤 이야말로 축구공과 유니폼, 그리고 월드컵 관람재미를 2배로 만들어 주는 대형TV 등을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다.

가장 관심을 끄는 품목은 역시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다. 13일 첫 선을 뵈는 대표팀의 2006년 월드컵 유니폼(8만9,000원)은 공개 당일 인터넷 쇼핑몰 디앤샵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한다. 구매고객 모두에게 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인 3월 1일 A매치(상대팀 미정) 입장권도 준다.

‘4강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2002년 월드컵유니폼을 싸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7개점에서 이 달말까지 2002년 유니폼 1만4,000여벌을 정상가보다 70% 가량 저렴한 3만5,000원(반팔 상ㆍ하의)에 판매한다. 2002년 월드컵공인 티셔츠 1만2,500장도 5일부터 월드컵도우미사이트(www.2002fan.com)를 통해 정가보다 80% 싼 5,000원에 살 수 있다.

2006년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 도 시중에 나와있다. 인터파크에서 13만원(배송비 포함), 롯데백화점에서 1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9일까지 스포츠의류ㆍ용품 구입고객 6명을 추첨, ‘팀가이스트’를 선물한다.

공인구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일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월드컵 공식기념구 ‘산티아고’ (2만1,000~3만2,800원)를 구입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관람도 관람이지만 응원 빠진 월드컵은 제 맛이 나지 않는다. 응원용 소품들을 챙기면 즐거움이 더해진다. 디앤샵과 G마켓에는 박지성 선수의 등 번호인 7번이 새겨진 ‘박지성 머플러’ (1만3,000원), 금박 글씨가 새겨진 ‘골든 티셔츠’ (2만8,000원), 두건(5,000원) 등이 나와있다.

옥션은 월드컵 일정이 표시된 붉은악마 캘린더(1만7,000원), 응원용 현수막(1만6,000원) 등 아이디어 상품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기념주화 3종세트(7만원), 독일 월드컵 기념주화(1만5,000원) 등 마니아를 겨냥한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월드컵은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고화질 대형 TV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신세계닷컴은 LG전자 42인치 LCD TV를 440만원에 내놓았다.

GS 홈쇼핑은 에이텍전자의 42인치 LCD TV를 299만원에 팔고 있다. 또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능을 갖춘 LG전자 14.1인치 ‘엑스노트 익스프레서 LW40’ 이 213만원에, PC 사용자를 위한 지상파 DMB수신기인 유비브로 아르테미스는 17만8,000원에 GS이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짜 이벤트도 노려볼 만하다. 대우일렉은 4월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16명에게 독일월드컵 여행권을 제공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0일부터 5월말까지 하루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160개국 중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 1개를 뽑도록 하고, 32개국 국기를 모두 모은 고객에게 대표팀의 성적과 연동해 현금을 준다. 각각 10명에게 우승 1억원, 4강 4,000만원, 8강 2,800만원, 16강 1,600만원을 지급하며 예선 탈락시에도 10만원 상품권을 준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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