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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SK텔레콤-우리투자증권-다음

입력
2006.0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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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두달만에 20만원 눈앞

안정성이 부각되면서 두 달 반 만에 주가 20만원대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날보다 2.86% 상승한 19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21일 이후 계속 20만원을 밑돌다가 최근 7일 동안 6일 상승, 하루 보합의 초강세를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김경모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SK텔레콤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 미수금제 폐지說 타격

증시의 불안정성과 금융감독원의 미수금 제도 폐지 추진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면서 2만원을 하회했다. 전날보다 3.40% 하락.

이에 앞서 금감원은 미수거래제도가 투기적 거래 등 부작용을 빚고 있다고 판단, 이를 폐지하고 신용거래제도를 대폭 완화해 미수거래를 대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증권사 수익감소로 이어지면서 증권주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전망이다. 삼성증권(_2.15%) 현대증권(_3.37%) 대우증권(_3.30%) 등 다른 증권사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음 - 시적 등 호재로 상한가

라이코스가 운영하던 금융정보사이트 ‘quote.com’을 미국 금융정보업체에 3,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이코스와 관련한 지분법 평가손과 영업권 상각문제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다음의 라이코스 매입비용 9,800만 달러 중 3,000만 달러를 우선 회수하게 된 셈”이라며 “라이코스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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