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월드컵에 대비하겠다.”
2006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스티븐 케시 토고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월드컵을 대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붇겠다”고 말했다고 dpa통신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케시 감독은 이에 따라 앞으로 평가전을 많이 치르도록 추진하는 한편 월드컵에 대비한 전략 구상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케시 감독은 그러나 네이션스컵 성적 부진에 대해서는 적절한 계획과 조직력, 재정이 부족했다는 등 지원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또 “선수들은 젊지만 잘 다듬어지지 않았다. 큰 대회에 나가서도 잘 짜인 팀을 꾸리려면 약 3년 정도는 필요하다”며 짧은 훈련시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거취에 대한 질문에 케시 감독은 “흐름이 좋을 때는 모두 나를 격려해 줬다.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네이션스컵 대회 조별리그에서 토고는 카메룬과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에 모두 져 B조 최하위를 차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