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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부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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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부 꺾고 4연승

입력
2006.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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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선두 원주 동부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3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20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방성윤(19점 5스틸)-문경은(27점 3점슛6개)-데이먼 브라운(25점 10리바운드)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양경민(26점 3점슛6개)이 분전한 동부를 103-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18승17패로 전주 KCC와 공동 5위를 이뤘다. 반면 동부는 2위 서울 삼성(22승12패)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2쿼터 중반 한때 19점차(30-49)까지 뒤졌던 동부는 양경민의 연속 3점포 2방을 시작으로 득점포가 불뿜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3쿼터 초반 3점차(56-59)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경민이 문경은의 수비에 묶여 고전하는 동안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를 넘긴 SK는 방성윤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다시 10점차로 도망갔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케이티 핀스트라(29점 22리바운드)의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구리 금호생명을 70-56으로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원주=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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