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MSV뒤스부르크에 입단한 안정환(30)이 19번을 달았다.
뒤스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안정환의 입단을 공식 발표하고, 발테르 헬미히 구단주와 안정환이 19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19번은 안정환이 2002한일월드컵은 물론 전 소속팀인 프랑스 FC메스에서도 달았던 배번이다.
위르겐 콜러 뒤스부르크 감독은 “내가 원했던 선수”라며 안정환을 크게 환영했다.
안정환은 28일 오후 11시30분 VfB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다. 슈투트가르트는 2002한일월드컵 8강전서 안정환의 골든골로 아픔을 맛본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어 안정환의 활약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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