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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설연휴 종합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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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설연휴 종합상황실 가동

입력
2006.01.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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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연휴인 27~31일 안전, 의료, 시민생활, 교통, 행정지원 등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용미리 시립묘지, 망우공원묘지 등 7곳에 119 구조차와 구급대가 배치된다. 응급환자에 대비해서는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보건소에도 진료 안내반이 운영된다.

쓰레기는 27일까지 전량 매립지에 반입시켜 처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공원, 유원지, 극장 등에 청소 기동반을 투입해 즉시 수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쇠고기, 조기 등 15개 특별관리품목에 대해 사재기나 담합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 대형유통매장,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ㆍ미표시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 27일 오전 4시부터 31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1만5,600대의 부제를 해제, 심야 귀성, 귀경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29, 30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을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27일 낮 12시~30일 자정에는 버스전용차로가 확대된다. 버스전용차로 확대구간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0.5㎞구간,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나들목 0.6㎞ 구간의 양방향 도로변 1개 차로 등이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26일부터 도심 구간 전동차와 역사에서 잡상인이나 구걸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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