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5일 서울역사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광화문을 복원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인 현 광화문 현판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광화문을 월대와 함께 원형대로 복원할 때 현판도 교체하라”고 한 문화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현판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일본 도쿄대 건축연구소가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광화문 준공 당시의 사진을 토대로 임태영(1865년 경복궁 중건 시 훈련대장)의 글씨 그대로 바꿀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