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樹木葬 공원 내년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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樹木葬 공원 내년 문연다

입력
2006.0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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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을 숲 속에 묻는 ‘수목장(樹木葬)’ 공원이 내년중 개장된다.

조연환 산림청장은 2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임업인 초청행사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목장 제도를 정식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후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는 인식으로 유럽 등에서 출발한 수목장은 최근 국내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 청장은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고 장묘문화를 개선하려면 수목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전국 국유림 안에 수목장 후보지 20여곳을 이미 내부적으로 선정해놓았으며 연내 관련법규를 정비되면 내년부터 시범실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국유림내 수목장 공원운영은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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