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지난 해 4분기 매출 6조1,821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 순이익 3,12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휴대폰 및 PDP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계절적 요인과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24.6% 감소했다. 반면 휴대폰은 초콜릿폰과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폰 등 신제품의 인기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7% 늘어나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매출은 정보통신 2조6,785억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1조2,389억원, 디지털디스플레이(DD) 1조3,934억원, 디지털미디어(DM) 8,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정보통신 2,174억원, DA 505억원, DM 362억원 등이다.
경상이익은 LG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 및 해외법인 등의 손익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1,558억원)이 발생, 전분기 대비 151% 늘어난 3,20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해 연간 매출은 23조7,742억원, 영업이익 9,146억원, 순이익 7,028억원으로 나타나, 2004년에 비해 각각 3.6%, 26.8%, 54.5% 감소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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