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9ㆍ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세리에A의 명문클럽인 AS로마는 이영표와 호삼 아메드 미도(이집트)를 맞바꾸자고 토트넘에 제의한 것으로 20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축구 전문사이트 사커월드와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AS로마는 현재 토트넘에 임대한 스트라이커 미도를 완전 이적시키는 대신 이영표를 데려오겠다고 제안했다. AS로마가 세리에A의 명문팀인데다 수비수인 이영표를 공격수와 맞바꾸려 한다는 점에서 이영표의 높은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미도는 최근 토트넘에 남고 싶다며 AS로마 복귀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AS로마측은 미도를 포기하고 즉시 전력감인 이영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AS로마는 세리에A 우승(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7회), UEFA컵에서 한 차례 우승한 팀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 등이 뛰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러나 이 제안을 이적 뉴스란의 루머중 하나로 분류해 성사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한편 이영표는 22일 0시 홈 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2005~200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차전에 출격, 다시 한번 기량을 뽐낸다.
정동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