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25)과 ‘폭주기관차’ 설기현(27ㆍ울버햄턴)이 한판 붙을까.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5부리그의 세미 프로팀 버튼 알비온과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맨체스터는 30일 오전 1시 열리는 챔피언십리그(2부) 울버햄턴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소속 리그가 달라 그 동안 맞붙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박지성과 설기현의 첫 맞대결에 벌써부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란히 소속팀의 측면 공격수인 박지성과 설기현이 이날 경기에 동반 출전할 경우 팀의 16강 견인을 위한 불꽃 튀는 골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