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87년 납북된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씨의 딸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납북자 송환을 호소한 데 대해(본보 16일자 1면 보도) 16일 “납북자 가족의 고통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위로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일일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정부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 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견을 귀담아 들어 납북자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납북자 가족 등이 보기에는 미흡할 수 있겠지만 그 동안 일부 납북자의 생사확인, 가족 상봉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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