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투수 김선우(29)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김선우는 콜로라도와 연봉 조정 신청 마감일인 14일(한국시간)까지 재계약하지 못함에 따라 선수노조측에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김선우를 포함, 'D 트레인'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브래드 리지(휴스턴) 조시 베켓(보스턴) 등 100명에 달한다.
콜로라도는 김선우, 애런 쿡, 쟈크 데이, 요르빗 토레알바 등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4명과 모두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김선우와 여타 연봉 조정 신청 선수들은 소속구단과 18일 서로의 액수를 교환하고 2월2일부터 조정관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봉 조정 심사 청문회를 갖는다.
연봉 조정은 양자의 액수를 종합, 평균치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선수와 구단의 얘기를 모두 들어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쪽의 손을 확실히 들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콜로라도는 김선우에게 정확한 금액을 안 밝혔고 1년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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