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가 해외 원유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해외에서 양국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한 것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양국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 석유 회사들은 해외에서 입찰에 대한 정보교환은 물론 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이 경쟁자인 인도와 실질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할 지에 대해선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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