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자는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12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 특설대국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서 흑을 쥔 이창호 9단은 335수만에 중국의 뤄시허(羅洗河) 9단을 3집반 차이로 눌렀다.
이로써 이 9단은 종합전적 1승 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해 첫 국제바둑대회 우승자 결정전이기도 한 최종 3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2억 원.
권오현 기자 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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