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열린우리당 지도부 초청만찬에서 자신과 정동영 고문, 유시민 의원의 나이 차를 언급하며 유 의원 입각을 정당화한 것으로 12일 확인돼 묘한 반향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은 정 고문을 가리키며 “나이로 보면 정 지도자는 나와 6년 차이가 나지만 중진이 돼 있다”며 “정 지도자와 유 원의 나이도 6년차가 나는 만큼 다음 세대를 준비 하는 게 잘못된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선 노 대통령이 정 고문과 가까운 의원들이 유 의원 입각에 강하게 반대한 점을 감안해 일부러 정 고문을 거론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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