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비강남권 소재 중학교의 노후 책걸상 교체 자금으로 올해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강남, 서초, 송파 3개 구 이외 지역 195개 중학교의 8년 이상 된 책걸상 11만1,000여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간 교육경비 격차가 강남ㆍ북 교육여건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세수 부족으로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강남권에 집중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2006년 자치구별 연평균 교육경비 지원액은 강남권의 강남구 48억원, 서초구 19억원, 송파구 8억4,000만원으로 강북권의 은평구 4억4,000만원, 중랑구 2억5,000만원, 강북구 2억원 등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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