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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어쩌나… FC메스 "방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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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어쩌나… FC메스 "방출" 거론

입력
2006.01.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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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르 샹피오나) FC 메스가 공격수 2명을 보강함에 따라 안정환(30)이 방출 위기를 맞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 인터넷판은 10일(한국시간) ‘메스, 공격라인 교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메스가 최근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공격수 루슬란 피메노프(24)와 터키 베식타스의 공격수 술레이만 요울라(기니)를 6개월 임차 형식으로 영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메스가 새 공격수를 구한다는 보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레퀴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메스가 두 선수와 계약함에 따라 일부 공격수는 팀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제블라코프와 안정환을 거론했다.

또 필립 가이요 메스 스포츠국장의 “영입 전제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한 붙잡아둘 필요가 없다”는 말도 인용했다.

제브와코프는 12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못 넣었고, 안정환은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안정환 본인도 최근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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