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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한번 대우맨은 영원한 대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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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한번 대우맨은 영원한 대우맨"

입력
2006.01.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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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의 최대 인맥으로 알려진 대우증권 출신 인사들이 또 한번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대우증권 국제본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DWS포럼’은 10일 투병 중인 전 대우증권 국제영업부장 정모씨의 가족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백혈 골수암으로 장기간 투병해온 정씨는 현재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다. DWS포럼 관계자는 “과거 대우증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씨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회원들에게서 조금씩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DWS포럼은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부사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 미래에셋 강창희 투자교육연구소장, 한불종합금융 김기범 사장, 랜드마크투신운용 최홍 사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부사장 등 대우증권 출신 인사 1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포럼은 분기에 한번씩 세미나를 열어 증권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업계에서는 드물게 개방적인 전문가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연말에는 600여명의 전직 사우들이 친정인 대우증권의 위탁매매 영업 1위 탈환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홈커밍데이’에 참석, 유대감을 과시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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