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도 보험상품을 살 수 있게 됐다. ‘방카슈랑스’(은행), ‘홈슈랑스’(홈쇼핑)에 이어 이른바 ‘슈퍼슈랑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편의점 GS25, 대형슈퍼마켓 GS수퍼 등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10일 메리츠화재, AIG 등의 보험사와 보험상품 제휴판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달 초부터 시범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과 AIG손해보험의 실버ㆍ어린이ㆍ입원비 보험 등 총 5종의 보험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전국의 GS25와 GS수퍼에서 신청설명서를 받아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보험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20~30대 남성고객이 전체 이용고객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보험을 판매하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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