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주차비까지 결제할 수 있다면? 주차장 진입시 통행권이나 주차권을 발급 받은 뒤 출차시 현금으로 요금을 정산하는 번거로운 방식 때문에 피곤해했던 운전자라면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다. ㈜이카드솔루션스(대표 박성주ㆍwww.cardparking.com)는 최근 교통카드로 주차장 요금을 계산하고 정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하였다.
이 방식은 비접촉식으로 입차시 카드를 스치기만 하면 입차시간 등의 정보가 읽히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차량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입차시간이 대폭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운전자가 별도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요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출차 흐름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자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권 발급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무인 정산이 가능해 인력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연결을 통해 주차현황, 요금정산, 정기권 현황 등 주차장 운영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돼 감독과 통제도 한층 용이해진다. 기존의 주차 시스템에 카드 판독기만 증설하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박 대표는 “사용자는 교통카드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자가 운전시에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한 주차장 운용자의 경영 합리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 42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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