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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 심사평 - 독창적 아이디어·디자인 제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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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00大 우수특허제품 大賞/ 심사평 - 독창적 아이디어·디자인 제품 많아

입력
2006.01.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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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경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기업이 이러한 경제 불황의 파도를 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제품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한국일보는 100대 우수 특허제품 대상 사업을 통해 우수 특허 제품을 발굴, 이를 시상함으로써 발명자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고 아울러 신문 지면을 통해 이들 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4회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에 선정된 제품은 대체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거나, 종래 사용되어온 상품을 개량화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산업 부문별로는 ▦ 생활ㆍ건강 ▦ 전자ㆍ통신 ▦ 기계 ▦ 반도체 ▦ 건설ㆍ시공 관련 제품 등이, 대기업 제품보다는 중소기업 관련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선정됐다.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대기업군에서 신청한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100대 우수특허제품 대상 선정 평가는 사업성과 기술성 평가를 동시에 거쳐 진행됐다.

서면심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제품을 상세히 보고 해당 발명자와 인터뷰를 하는 등 매우 공정하게 이뤄졌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그래미의 여명808(숙취 해소용 천연차)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과 숙취 해소 음료 제품군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독창적 기술이 돋보이는 제품, 정보기술(IT)을 일상 생활에 접목해 편리성을 향상시킨 제품,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 등 심사위원단의 기대에 부합하는 우수 제품이 많아 제품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까다로운 서류 심사 및 실사를 포함한 몇 차례의 관문을 통과하고 수상하는 업체들에게 우선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이익 증대를 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아울러 본 대회가 많은 우수 특허제품을 발굴ㆍ선정해 경제 불황의 파도를 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끝으로 수상 기업들이 우리나라가 21세기 초일류 기술 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장유상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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