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강 경희대가 실업최강 HC코로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6강에 합류했다.
경희대는 8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경기에서 전력열세에도 불구, 패기를 앞세운 투지 넘친 플레이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코로사를 29-26, 3점차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경희대는 이미 6강진출이 확정된 코로사, 충청하나은행(이상 2승1패) 등과 함께 3차대회 진출 막차를 탔다. 충청하나은행도 이날 성균관대를 32-24로 완파했고 1무2패가 된 성균관대는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부 A조에서는 효명건설이 명복희(9골), 문필희(7골)의 분전에 힘입어 실업라이벌 대구시청을 22-18로 4점차로 꺾고 2승1패로 6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실업최강으로 꼽히던 효명건설은 대회 첫날 복병 창원경륜팀에 덜미를 잡혀 3차대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으나 이미 6강진출을 확정한 대구시청을 꺾어 체면을 차렸다. 창원경륜도 이날 한체대를 29-26으로 꺾고 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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