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73)씨의 예술세계를 보여줄 백남준미술관이 내년 10월 문을 연다.
경기도는 6일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1만평 부지에에 내년 10월까지 289억원을 들여 백남준미술관을 건립키로 하고 5월 백씨를 초청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술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645평 규모로 상설ㆍ기획전시실, 교육실, 자료실, 수장고, 연구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이미 67억원을 들여 백씨의 레이저 작품, 비디오아트 작품 등 60여 점을 구입했다.
도는 백남준미술관이 건립되면 인근의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과 함께 이 일대를 ‘뮤지엄 파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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