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립오페라단 전용연습동 생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립오페라단 전용연습동 생긴다

입력
2006.01.07 09:37
0 0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부지에 국립오페라단ㆍ발레단ㆍ합창단이 쓸 연습실 건물이 따로 지어진다. 이르면 내년 여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음악당 사이 언덕의 야외 극장 자리에 새 건물이 문을 연다.

이 터는 스피커를 쓰는 공연에 쓰이던 중 인근의 사찰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바람에 최근 몇 년 간 버려져 있었다. 문화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 환경개선 방안의 하나로 올해 문화부 예산에 이들 세 단체의 연습동 건립을 위한 설계비 5억원을 책정했다.

덕분에 세 단체는 셋방살이를 면하게 됐다. 오페라하우스 내 비좁은 연습실에서 고생하던 발레단과 오페라단에게는 특히 희소식이다. 오페라단은 공연이 임박하면 더 넓고 천장이 높은 연습실을 찾아 서울 시내를 돌아다녀야 했다. 발레단도 마찬가지. 오페라하우스가 원형 건물이어서 반듯한 사각 무대의 실제 극장 감각을 익힐 수 없었던 것은 물론, 군데군데 기둥이 가로막히고 천장도 낮아서 무용수들이 맘껏 뛰고 춤출 수가 없었다.

예술의전당도 반기고 있다. 당초 상주ㆍ전속 단체 없이 설계된 공간에 이 세 단체 말고도 코리안심포니, 서울심포니, 서울예술단 등의 예술 단체와 문화예술위원회 자료관, 한국영상자료원, 문예회관 연합회 등 관련 기관까지 들어와 있어 부쩍 협소해진 공간은 항상 문제였다.

오미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