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에드윈 퓰너 이사장은 6일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이 같은 시기에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퓰너 이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안보경영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회 안보경영포럼 초청특강에서 “특히 한미일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하며 북한이 편을 가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싱턴에 소재한 헤리티지 재단은 후버연구소 기업연구소 등과 함께 미 공화당 행정부에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고건 전 총리는 이날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의 유일한 아시아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고 전 총리측은 “헤리티지 재단이 미 정부를 위한 각종 정책건의에서 고 전 총리의 의견을 비중 있게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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