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전미자씨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 과장으로 임명됐다고 오스트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6일 밝혔다. IAEA 사무국은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전미자씨를 재정정책과장으로 선발했다고 통보했다. 이 자리는 사찰 업무를 포함, IAEA의 제반 사업 분야별 예산 배정관련 정책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중책이다.
전미자씨는 한국 외국어대와 미국 워싱턴 대학 MBA 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취득했다. 1995년 이후 빈 소재 유엔사무소(UNOV)에서 예산 및 재정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다. IAEA 사무국에 근무하는 한국인은 총 31명으로 국장직 1명, 과장직 1명 포함 과장급 6명, 과장급 이하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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