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가 한국의 황우석 교수팀의 복제기법 연구를 내세워 미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연구지원금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 연방 검사가 연방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할 뜻을 밝혔다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리 베스 부캐넌 연방검사의 말을 인용, 섀튼 교수가 연방 자금 지원 신청과 관련해 조작된 정보를 제출하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면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부캐넌 검사는 “NIH의 지원 절차와 관련해 사기나 연방 범죄행위 정도에 따라 이를 조사, 기소하는데 강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