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지난해 4ㆍ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에다 “제2의 NHN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더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은 “보드게임 포털 부분의 실적이 계절적 요인 등에 힘입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4ㆍ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라는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에 따라 CJ인터넷의 목표가를 1만8,400원에서 2만7,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증권도 “CJ인터넷이 제2의 NHN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1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SDI
4ㆍ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크게 하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에 접어들어 PDP 출하량 증가세가 둔화했고 전반적인 연말 비용 증가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분기보다 80% 증가한 1,260억원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이를 1,000억원 내외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어 “주가가 실적 호조세를 반영해 목표가인 12만2,000원에 근접했고 4ㆍ4분기 실적이 예상 이하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
‘신약효과’에 대한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차세대 신약인 서방형 성장호르몬 개발 및 항생제인 팩티브의 적응범위 확대로 올해 이후 기업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라며 “주요 신약프로젝트에 대해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적정가가 11만5,000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도 4만7,000원의 최저가가 산출되는 만큼 주가 하락 리스크도 낮은 편”이라며 목표가를 5만6,5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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