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1월간 수도권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 가량 줄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 건축허가 면적은 3,956만6,000㎡로,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2%나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525만2,000㎡로 8.4% 증가하면서 전국 허가 면적(9,481만8,000㎡)은 4.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용도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0.9%, 상업용 38.7%, 공업용이 36%, 교육ㆍ사회용이 10.7% 줄었고, 지방은 상업용(-12.3%)을 제외한 주거용(9.7%), 공업용(29%), 교육ㆍ사회용(20.5%)이 모두 늘었다.
11월 한달간 건축허가 면적도 835만5,0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3%가 하락, 8ㆍ31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태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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