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권석영은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그림 솜씨를 갖고 있다. 올 가을 내놓은 첫 번째 피아노 솔로 앨범 ‘꿈 속을 걸어가’의 재킷과 속지에 실었던 강렬한 색채의 그림을 비롯해 그동안 그려온 작품을 선보이고 연주도 들려주는 자리가 갤러리 온(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음악가들의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 구본숙과의 2인전으로 새해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Sweet Time’이라는 이름의 네 차례 갤러리 콘서트는 30, 31일 오후 7시 30분 2회가 남아있다. ‘눈발’ ‘꿈 속을 걸어가’ ‘그리움’ 등 뉴에이지 풍의 서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그의 피아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02)733-8295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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