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9일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에서 8억5,000만 달러규모의쇼아이바 3단계 담수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제다시 남쪽 110㎞ 지점에 건설되는 쇼아이바 3단계 프로젝트는 하루담수 생산량 88만톤의 담수 플랜트와 917㎿규모의 화력발전소 3기를 짓는공사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은 하루 30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지금까지 건설된 세계 담수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이담수는 이슬람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쇼아이바 담수 플랜트 설계에서부터 기자재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 수행해 2009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과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수전력청 샤리프 청장 등이 참석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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