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20ㆍ연세대)이 1995년 아이스하키 한국리그 출범 이후 첫 6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최근 실시된 기자단 투표에서 김기성이 22표 가운데 12표를 얻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롯, 최다득점, 최다보조, 최다포인트(득점+보조), 10골-10어시스트, 베스트 포워드 등 개인 타이틀 6개를 수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김기성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2005 강원도컵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1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세대(풀리그 11승1무)의 리그 2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스틱을 잡은 김기성은 "기회가 되면 유럽이나 북미 등 해외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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