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에도 따뜻함이 있어요.’ 연말 연시를 맞아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가전업계가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팬택 계열 스카이는 28일 서울 사당동과 후암동, 천안 인근의 보육원을 찾아 임직원 명의로 2,7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스카이 직원들이 1년간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은 ‘우수리 기금’과 연봉의 일정 금액을 공제해 조성한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도 이날 사내의 중고 PC 30여대를 모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기증했다.
LG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도 1년간 임직원들이 급여와 성과급의 일부를 적립해 모은 사회봉사기금 5,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 24일에는 직원 60여명이 나서 창원 가음정동의 독거 노인 등에게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이 밖에 LG CNS는 서울시 중구청에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햅쌀 300포대와 안성배 300상자를 기증하고, 강원 화천의 풍익보육원에 쌀 100포대와 배 100상자를 보냈다.
또 SK C&C는 성남지역 저소득 초ㆍ중학생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20여명을 추천받아 각각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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