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최근 경기 회복세를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8일 중소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8.3으로 기준치(100) 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SBHI는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 등 각 부문별 전망을 수치화 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전달보다 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20여개 업종 가운데 전자ㆍ통신 등 3~4개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망치가 모두 기준(100)을 넘지 못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 호전 등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과당경쟁과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