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8일 북미간 위폐 공방에 대해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BDA)은행을 통해 표면화된 만큼 직접 관련국인 미국 북한 중국 세 당사자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BDA은행이 북한 위폐와 불법자금을 세탁 했는지 여부를 중국이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는 촉구로, 이에 관한 북중미 3자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송 차관보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 참석, “정부는 위폐 문제가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으며 국제규범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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