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놓고 저울질하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 언론은 27일 마쓰이가 불참이유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오사다하루 WBC 일본대표팀 감독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마쓰이의 불참사유는 양키스가 WBC 선수파견에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거인 이구치 다다히토(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쓰카 아키노리(텍사스 레인저스)는 참가 의향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은 덧붙였다. 일본은 마쓰이 대신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를 4번 타자로 내세울 예정이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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