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전문의 출신인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25일 서울에서 광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던 승객을 응급 처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역화합대책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호남의 폭설 피해를 살펴보기 위해 박근혜 대표 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한 중년 남성 승객이 호흡곤란과 발작 증세를 보이자 응급처치를 했다. 정 의원은 환자가 혀를 깨물지 않도록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좌석을 뒤로 젖혀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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