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최상류층 전용카드인 현대 블랙카드 회원이 됐다. 현대카드는 22일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연회비 100만원, 한달 사용한도 1억원의 블랙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블랙카드는 회원이 먼저 발급신청을 하는 게 아니라 현대카드가 자체적으로 후보를 선정해 초청장을 보내면 해당자가 가입신청서, 통장사본 등을 보내고 다시 심의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는 형식으로 발급된다.
현대카드측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이미지가 블랙카드의 품격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카드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현대카드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 블랙카드 회원은 1,500여명이며, 이 중 외국인은 투자은행이나 컨설팅 회사, 명품 판매회사의 지사장 등 20여명에 달한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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