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Enviornment)과 안전(Safety), 보건(Health). 이런 가치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국 기업들에게만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 수준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 달러 시대에 가까워지면서, 우리에게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선진국들이 주도가 돼 교토의정서와 같은 국제환경 기준을 만들고 이러한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페널티를 주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가치들이 더 이상 도덕적인 수준의 가치가 아닌 기업의 매출과 비용에 직결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때에 환경방송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05 대한민국 ESH 가치경영대상’이 마련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환경과 안전, 보건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2005 대한민국 ESH 가치경영대상 후보에는 13개 기업체가 올라왔는데, 다양한 규모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업의 규모와 분야가 서로 판이하게 달라 평가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모든 기업들이 환경과 안전, 보건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구체적인 경영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수상하는 기업이든 수상하지 못하는 기업이든 모두 향후에도 더욱 매진해주실 것을 부탁하며 두서 없는 심사 평을 마감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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