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 공급 중단 가구를 대상으로 빈곤 실태 조사를 벌여 1만5,822가구 2만8,394명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5만4,616가구 9만8,834명을 경로연금이나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층임에도 기초생활보장제 등 정부의 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해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던 계층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내년에도 정부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되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부적정 급여자를 가려내는 일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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