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앰네스티(AI) 한국지부는 20일 앰네스티가 내년 한 해 동안 사형제 폐지를 위한 집중 캠페인을 벌일 대상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 김희진 사무국장은 “내년은 한국에서 사형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지 9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을 10년 간 사형집행이 없는 ‘잠정적 사형폐지국가’로 만들고, 나아가 사형제도를 폐지케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앰네스티가 1년 동안 특정 국가를 상대로 집중적 운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 “전세계 180만명의 회원이 각국에서 한국의 사형제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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